미국에서 갓 건너온 따끈따끈한 신상님, 그렉 로빈슨 일명 ‘그 교수’ 혹은 ‘울그님’이자 발군의 미모 덕분에 종종 공공재가 되기도 하는 그가 사랑에 빠졌다! 집 안에서는 19세기, 집 밖에서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송손희 곧이곧대로인 성격 탓에 자의 반 타의 반 ‘쌈닭’으로 살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얌전해진 이유는? “밀당은 싫어요.” “발끝만 담그고 재는 것도 싫어요.” “난 진심으로 다가갈 거예요.” 액면가 한때 무지 놀았고 지금도 꽤 놀 것 같은 오빠지만, 실 거래가는 숙맥인 그가 낭만 파괴자가 된 사연이 궁금하다면? 남들 눈에는 심심하기 그지없고 당사자들만 좋아 죽는 아이러니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