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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프러포즈 수니.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0화 5화 무료 3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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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기다림의 이유>와 연작입니다. 아버지의 배신과 어머니의 죽음 이후 완벽한 외톨이가 되어 버린 혜준에게 남은 것은 외할아버지가 만든 세주화장품을 손에 넣는 것뿐. 그러기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던 혜준은 제대로 된 광고를 찍고자 감독 섭외차 몸소 나서게 되고, 그곳에서 유들유들한 남자, 정우와 만나게 된다. 초면에 오해를 한 것으로 모자라, 그 오해가 풀리자마자 대번에 밥을 먹자고 덤비는 희한한 남자, 윤정우. 제 치부를 다 봐 놓고도 아무렇지 않게 넘겨 주는 남자, 윤정우. 오로지 일만 생각하고 살아온 혜준은 점차 종잡을 수 없는 남자, 정우의 페이스에 휘말리게 되는데……. “뭔가 오해를 한 것 같은데, 난 동료가 아닌 윤정우 개인은 별로 안 좋아해요. 남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도 싫고, 진심인지 농담인지 구분 안 되는 애매한 말투도 싫어요.” “내가 무서워요? 그래서 도망가고 싶은 건가?” “윤정우 씨. 지금 뭐하자는 거예요?” “나, 송혜준이란 여자를 자꾸만 건드려 보고 싶어져요. 건드려서 당신이 발끈하면 안심이 돼. 제대로 살아 있는 것 같아서.” “무슨 의미예요?” “가만히 있는 당신은 왠지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아.” “윤정우 씨가 날 얼마나 봤다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해요?” “그러게……. 나도 왜 자꾸 당신이 다 아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딱딱한 껍질 속에 움츠려 있는 진짜 당신이 보여. 그래서 그냥 둘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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