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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의 그림자 무연.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17화 5화 무료 112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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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과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혼인날 벌어진 비극. 이유도 모른 채 가족이, 아꼈던 이들이 몰살당했고 대가문 하우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했다. 유일한 생존자는 꽃 같은 신부가 돼야 했을 하우월 하나뿐. “달 아가씨께서는 본래의 이름과 함께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그 이름이 아가씨를 지켜 줄 것이고, 또는 아가씨께 본래의 이름으로 되돌아올 길을 열어 드릴 것입니다.” 불길함을 사전에 알려 준 점쟁이의 말대로 월은 제 이름을 버리고 '이수'가 되어 사막으로 떠난다. 그렇게 8년 뒤, 청풍단의 무사로 전쟁에 임하던 그녀 앞에 '비랑'이란 이름의 기묘한 사내가 나타나고, 그녀도 모르는 사이 다시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그런데 그대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도 되는 건가?” “일부러 이야기를 안 하신 거 아닙니까?” “물어보지 않았잖은가?” “비랑이라 부르라 하셨고,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설마 제가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뒤통수를 치지는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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