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으로 끝난 동화는 그 이후로도 행복했을까? 어느 공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그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어둠의 요정은 “공주가 성인이 되면 죽을 것이다!” 저주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공주는 무사히 살아남았고,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럼, 그 공주가 잠에서 깨어나게 도와준 요정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셀레니아 요정이 세운 왕국의 차기 국왕인 이엘라니아. 훗날 혼인하자고 약속했던 소꿉친구 레블리아스와 왕국을 잘 다스릴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그녀를 배신했다. 원치 않은 정략혼까지 치른 이엘라는 이후 남편의 손에 죽게 되는데……. 「소원을 하나 들어줄게.」 그러나 셀레니아 요정의 힘으로 다시 성년식이 치러질 해로 회귀하게 된다. 이렇게 된 이상 레블리아스를 어떻게든 꼬셔볼란다. 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무슨 방법을 쓰지? 덫을 놓고 망대기로 그냥 확! 보쌈 해버려? 그림 : HO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