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운명 믿어요? 나는 이제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명 방송국 드라마 PD로 승승장구 중인 유은우. 혼밥이라면, 메뉴는 '아무거나' 상관없는 그녀 앞에 소울푸드를 건네며 연신 싱글거리는 이상한 동거인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가 바로 그녀가 찾아헤매던 천재 셰프, 서준영? 안 되겠어, 방송을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내 옆에 둬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묘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이 남자, “원하는 게 이런 거였어요? 이런 거라면 나 정말 잘할 수 있는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워커홀릭 까칠한 그녀 유은우와 러브홀릭 달콤한 남자 서준영이 만드는 맛있는 사랑의 맛, 오늘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