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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무색무취 그녀 김아를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55화 5화 무료 50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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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시키는 대로 못 해서 죄송해요.” “됐어요. 난 그쪽 이름도 몰랐는걸.” 어떤 색도, 향도 띠지 않으려는 여자, 문초은. 견고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던 남자, 진윤승. 얽히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계약 연애라는 고리로 묶인다. 문초은은 어디서든 진윤승이 연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저 연인 행세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무심한 한마디가 따뜻해서, 무덤덤한 눈길이 다정해서 자꾸만 마음이 뭉글거린다. “윤승 씨는 알아요? 좋아하는 감정이 어떤 건지?” “같이 꽃을 보고 싶은 사람.” 하지만 아무도 떠올릴 수 없었다. 지금 당신과 함께 꽃을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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