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루카스가 황제가 된 순간, 그의 연인이었던 에니스는 그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했다. 회귀한 에니스는 루카스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그리고 루카스가 찾고 있는 <군주의 성물> 을 먼저 찾아 살아남으려고 한다. 그런데 루카스가 이상하다...? "군주의 성물, 그랑데스. 초인적인 힘을 부여한다는 성검이지." "잘 알고 있네요, 루카스. 하지만 나는 이걸 당신에게 줄 생각이 없어요." "나도 딱히 받고 싶은 생각은 없어." "그럼 왜...?" "내가 원하는 건 너야, 에니스. 내 호위 기사가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