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존재하던 때부터 신이되기 위해 노력했던 영물 호랑이 하랑. 천년만 자고 일어난다는 게 천년을 더 자버렸다?! 고약한 잠버릇 때문에 영력을 담은 구슬까지 잃어버렸다! 구슬을 찾기 위해 고양이의 모습으로 청룡그룹 후계자 백건에게 접근한다. 백건은 어쩐지 눈빛이 묘한 고양이 하랑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고양이로 잠입하던 어느날 백건의 경호원을 뽑는다는 말을 몰래 듣고 하랑은 고양이의 모습을 버리고 경호원이 되기로 하는데.. "백호?" 왜 내 고양이가 여기 있지? 허술한 영물 호랑이의 좌충우돌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