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불의에 사고로 부모님 두분을 모두 잃어 버리고 천애고아가 되어버린 여주 양수빈,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일한 유산 집한채.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뭐랴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이 집한채만 믿고 세입자를 구하기 시작한다. 어찌된 일인지 하루아침에 나타나버린 세입자. 하지만 세입자가 도깨비라고? 이 뭔 개똥같은 소리래... 도깨비가 이집에 깃들고 나서부턴 상상초월 기절초풍할 일들이 여주의 눈앞에 벌어지기 시작한다. 츤데레 도깨비와 얼렁뚱땅 여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