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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다의 회중시계 랸들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화 1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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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시대st배경/비서여주/갑부남주/미인남주/인외남주/여주 쫓아다니는 남주] "......." "........" 둘 사이에는 침묵만이 존재했다. 도리스는 땅에 올라가려고 팔을 짚고 있던 자세 그대로 굳어 위를 올려다 보았다. 울망울망한 산호빛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던 남자는 몹시도 아름다웠다. 그것 뿐이었을까. 아니. 도리스는 형용할 수 없는 울렁임을 느꼈다. 마치, 바다 속에서 헤엄칠 때 느끼는... 마치 파도같은. 그래, 파도를 닮았다. 느낌을 정의 하면서 도리스는 남자의 시선을 스르르 피했다. "...인어?" 침묵을 지키던 남자의 분홍빛 입술을 가르고 약간은 갈라진 말소리가 나왔다. 그 말에 도리스는 화들짝 놀라며 남자를 처다보았다. 아,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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