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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숲의 토 선생 병 속의 달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목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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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빼앗길 뻔한 토끼가 용궁으로부터 달아난 지 어언 천 년. 토끼일족 내에는 강한 기를 가진 이들이 물과 관련하여 죽음을 맞는 일이 잦아졌다. 이 사건이 용왕의 노여움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여긴 일족의 다수는 변신술 조차 불완전하여 귀를 숨기지 못하는 토끼 '비'를 희생양으로 삼고자 한다. 이로부터 도망쳐 나온 비는 쫓기던 중 바다에 떨어지게 되고...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더니 어떻게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거죠? “산호 숲에는 어떻게 오셨답니까, 토끼 낭자께선?” 심지어 용왕이 넷이라니, 노여움은 커녕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용왕들 중 여의주를 잃은 시한부 용왕인 북해용왕 '오순'을 따라 나서게 되면서 어중간한 토끼 비의 삶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 글과 스승, 친구,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까지. "저는 비 낭자께서 계시는 편이 더 편합니다. 그러니, 가지 마세요." 무뚝뚝한 외양과 달리 온화하고 상처가 많은 북해용왕과 사랑스럽고도 똑 부러지는 토끼 비가 필연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07.08 부터 월/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