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살얼음판 위에 선 두 지도자의 극단적 선택이 불러온 파멸! 과거의 비리로 탄핵 위기에 처한 미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북한과 미국이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잠수함 한 척이 특수한 임무를 띠고 주문진 앞바다에 침투해 3인의 공작조를 상륙시킨 직후 남한의 헬리링크스가 쏜 어뢰에 격침된다. 그것을 시작으로 피 비린내 나는 전운이 한반도에 드리우기 시작하는데... 음모에 휘말린 채 남한과 미군 특수부대에 쫓기는 북한 대남공작조원 정희철, 항명까지 하며 음모를 파헤치고 전쟁을 막으려는 국정원의 대공수사요원 최순석.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이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킬러들의 타깃이 된 평범한 회사원 임정현. 음모의 실타래에 얽히고설킨 한반도의 운명은? [본 작품은 황세연의 소설을 일본 扶桑社에서 번역 출간한 ‘第2次 朝鮮戰爭 勃發の日’의 한국어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