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라곤 없는 날건달 백수인 로드릭 웰즈(19). 자신에겐 분에 넘치는 아름다운 소년 배우를 애인으로 두었건만, 그 사랑스러운 애인조차도 그의 한심함에 더 이상 못 참는 것만 같아 불안한 나날은 계속되고… 그러던 와중에 강도를 당해 아버지의 귀중한 유품인 진주마저 도난당하고 바다에 던져진 그에게 누군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천사가 아니고서야 바닷속 깊이 던져진 로드릭을 누가 구해주랴? 그런데… "일어…나!라!고! 이 또라이 같은 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