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첫사랑이었던 여자의 딸. 그리고 아버지의 옛 연인을 원망하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아들. 지독하게 모질었던 인연이 빚은 또다른 인연. 윤슬과 은우. "여동생이 아니라 내 여자가 되는 건 어때." "지금 오빠가 하려는 말이 뭔가요. 결혼......이라도 하자는 건가요." "나는 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아. 그냥 한번 자자는 거야." 모든 노력은 허사였다. 차갑게 대하면 대할수록 가슴은 더 뜨거워진다. 여전히 그녀를 안고만 싶었다. #애잔물 #여울진 #재벌물 #치유물 #치정물 #현대로맨스 #현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