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진 백색 소음. 사람들은 그것을 공부와 업무를 위한 도구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소음 속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둘씩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녹음되지 않는 구조 요청, 끊겨버린 마지막 말, 실종자들과 동일한 음성 패턴. 그들은 단순히 사라진 것인가. 아니면 백색 소음 속 어딘가에 남겨진 것인가. 국가가 개입하고, 진실이 봉인되고, 한 사람이 그 경계에 서게 된다. 백색 소음에 감춰진 진실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