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이 작품은 자비와 잔혹함이 공존하는 모성애의 양면성을 깊이 탐구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랑은 진정 숭고한 것인지, 아니면 위험한 집착인지 묻습니다. 두 어머니의 극단적인 모성이 부딪히는 긴장 속에서 ‘모성의 본질’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성찰합니다. 이야기는 ‘이름’을 통해 인간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되찾으며 살아가는 존재인지를 탐색합니다. 복수와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바탕으로, 인간 내면 깊은 곳의 가장 순수한 사랑과 가장 어두운 욕망을 동시에 그려내고자 합니다. 줄거리 재벌가 오너의 운전기사였던 아버지의 외동딸로 태어난 그녀는, 그저 평범하고 꿈 많은 여고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의문의 사고로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고, 그녀는 화려한 재벌가에 입양됩니다. 그곳에서 얻은 빛나는 삶의 이면에는 평생 벗어날 수 없는 거래와 고통이 숨어 있었습니다. 아픈 양동생과 골수가 일치하는 유일한 존재로, 그녀는 두 번째 골수 이식을 강요받지만, 이미 임신한 상태였기에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합니다. 그 대가는 잔혹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치지만, 아이를 위해 스스로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출산 직후, 아이의 아버지이자 재벌가의 계략으로 갓난 딸까지 빼앗기고, 그녀는 이름도, 과거도, 인생도 모두 잃게 됩니다. 10년 후, 전혀 다른 이름과 신분으로 세상에 다시 나타난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빼앗긴 딸을 되찾는 것입니다. 딸을 찾기 위한 싸움은 재벌가의 숨겨진 비밀과 대면하는 것이었고, 그 중심에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타인의 삶을 파괴한 또 다른 어머니가 있습니다. 두 여자의 모성은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충돌하고, 그 끝에서 진실과 복수, 그리고 각자의 선택에 따른 대가가 드러납니다. “뺏기지 않으려 이름을 버렸고, 되찾기 위해 새 이름을 가졌다.” 이 이야기는 모든 것을 잃고 괴물이 되어버린 한 여자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해 싸우는 처절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