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아픔이 있었다. 부모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내게 따스함을 보여 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이 와 나의 친구, 방패 그리고 빛이 되어 주었다. 그는 나의 구원자였다. 우정, 그의 마음에서 비롯된 아주 특별한 연민의 빛, 무엇보다 더한 우정이겠지. 나는 그에게 충성하기로 맹세했다. 그런데 그 소년이 내게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하고 있다. 동정은 아닌 듯한데…. 왜 그러는 걸까? 내가 뭘 어떻게 하면 되겠니? 나는 그의 눈빛을 이해하려 최대한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