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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말 오해라니까요 티티제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27화 2화 무료 12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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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날 피할 셈이지?” 사내는 여인을 단숨에 제 양팔 안에 가두었다. 가녀린 체구도, 덜떨 떠는 몸과 숨소리 모두 달았다. “지금부터라도 가둬 둘까. 이참에 첫날밤도 제대로 치르는 게 낫겠군.” 시작은 약탈혼이었으나, 그는 그녀를 사랑했다. 결국 사내는 이기적인 결정을 내렸다. 제게만 달지 않은, 이 장미 같은 여인을 독점하자고. “그대가 무슨 말을 하든 이혼은 없어.” 시들더라도 내 옆에서 함께 추락해. 그러니. “안젤리카 번스타인, 도망은 꿈도 꾸지 마.” 아무리 도망쳐도 도착지는 언제나 내 품 안일 테니. * * * 한편, 사내가 사랑하는 아내 안젤리카 번스타인은……. “왜! 왜 안 덮치는데, 왜! 현실은 전연령이 아닌데 왜 안 해? 내 숨소리가 그렇게 거칠었나? 가까이서 보니 막상 할 마음이 안 생겨서?” 위고가 자신을 덮치지 않아 매우 심란한 상태였다. 그렇다고 호기롭게 찾아가, 그를 열심히 꼬시는 것도 무리였다. 왜냐하면. “그렇지만, 최애가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겠냔 말이야…….” 그렇다. 위고 번스타인. 그는 안젤리카가 빙의 전부터 열렬히 사랑한 하나뿐인 최애였다. 그것도 무려 13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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