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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결혼 이서윤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73화 3화 무료 70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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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사랑이었고, 웨딩드레스의 약속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등 뒤의 무거운 복수의 날갯짓이었을 뿐, 아름다운 악마의 유희. 붉은 와인보다 짙은 노예의 사슬이 그녀를 옭아매고…… 이제 그녀는 그로부터의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내 스스로는 널 찾지 않아. 우연으로라도 널 다시 만나면 그것이 우리 운명이다. 거부할 권리도 없이 넌 내 여자고, 내 것이야. -넌 내 거다, 서유빈. 죽을 때까지 내 거야. 잊지 마,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너도 똑같아. 천한 요부였던 네 엄마를 그대로 닮았어. 이 몸뚱이 하나로 남자를 홀려. 뜨겁게 남자를 휘감아. 남자 경험이 없는 네가 어떻게…… 어떻게 나를 미치게 할 수 있지? “이러지 마요. 무, 무서워.” “왜? 무엇이? 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잖아. 갖고 싶어 안달하던 나를 손에 넣었는데 무엇이 두렵다는 거야?” “더 이상 내 몸에 손대지 마! 어떻게, 어떻게! 당신이 무서워. 손대지 마! 내 몸에 손대지 마!” “쉿! 조용. 죽은 듯 살아. 내 손에 들어온 너, 놓아줄 생각 따위 없으니까. 너 또한 내 옆에서 행복하게 살란 말이다. 그래도 넌 당당한 정부로 살게 해주지.” “당신 말 믿지 않지만, 그래도 이러지 마요. 저리 가요. 당신이 무서워요.” “날 거부하겠다고? 네 맘대로 될까?” 웃음도, 사랑도, 행복도 내게는 그저 꿈일 뿐, 그저 복수만을 꿈꾸며 숨 쉬는 이생은 지옥, 나는 악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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