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성심성의껏 키워냈던 길드가 공중 분해된 날. 수빈에게 웬 미친놈, ‘ㅁ파도’가 접근했다. “길드도 없으신 것 같은데. 혹시 저희 길드의 주인님이 되어 주시겠어요?” [파티] 몽글몽글: 아니요;; 수고하세요. [ㅁ파도님이 거래를 요청했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몽글몽글’님이 거래를 거절했습니다.] [ㅁ파도님이 당신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몽글몽글’님이 친구 신청을 거절하셨습니다!] [일반] /확성기/ ㅁ파도: 고인물 몽글몽글 위치 제보해 주시는 분한테 선착순 100만 골드@@@!!! 저게 정상일 리가 없었다. 걸려도 아주 단단히 잘못 걸려 버렸다. [귓속말] ㅁ파도: 누나 왜 저한테 플러팅해여? [‘ㅁ파도’님이 ‘몽글몽글’ 님에게 블루 다이아몬드 청혼 반지를 건넸습니다.] 시종일관 집착하더니 여자로 오해를 하질 않나. 해명을 해도 안 믿더니 급기야 청혼을 하질 않나. [일반] ㅁ파도: 전 누나가 남자여도 괜찮은데요. 제가 그냥 게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얘는 도대체 뭐가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