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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 어서 붕어빵 구워! 설탕빵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화 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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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야? 내 손이 왜 이리 작아… 응? 으아악! 이건 내 몸이 아니잖아!” 마지막 임무 중 갑작스러운 게이트 폭발에 휩쓸린 윤설. 눈 떠보니 ‘에린’이라는 열 살 꼬맹이로 빙의되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이곳에서 유유자적 살아보려고 했지만. ‘자연인이 될 생각은 없다고!’ 하필이면 빙의된 곳이 첩첩산중의 깡촌 마을. 노쇠한 할아버지와 5살 쌍둥이 남매까지 책임져야 한다. 어서 돈을 벌어야 돼! 어떻게? 쌍둥이가 좋아하는 붕어빵 장사를 해 볼까. 퍽퍽하고 단조로운 이곳 빵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붕어빵에 비할 바 못되지! 근데 붕어빵은 누가 굽지? * 샘물을 뜨러 갔다 소년 하나를 주워왔다. 이름은 루카스. 다 죽어가는 녀석을 살려낸 후 냉큼 치료비를 청구했다. 돈이 없어? 괜찮아, 천천히 갚아나가면 되지! “자, 이제 일 시작하자!” 그렇게 시작한 붕어빵 장사는, “뭐 해? 붕어빵이 다 타잖아!” “거기, 새치기하면 안 돼! 맨 뒤로 가서 똑바로 줄 서!” 소위 대박을 치고. 이제 좀 편히 사나 했더니. ‘뭐? 쟤가 전 황태자라고?’ 전 황제의 추종자들이 황권을 되찾고자 루카스를 찾아왔다. “루, 이제 네 갈 길 가!” “에린, 더는 내가 필요 없어진 거야? 드디어 네 맘에 쏙 드는 붕어빵을 눈 감고도 구울 수 있게 됐는데.” 엥, 왜 안 간다는 거야? 게다가, “나와 함께 지구로 돌아가자!” 나를 따라 여기로 넘어왔다는 랭킹 1위의 헌터 요한과, “오호, 그것참 흥미로운 계산법이군요. 많이 살수록 개당 가격이 더 비싼 물고기빵이라…. 좋아요. 방금 구운 것까지 제가 다 사죠!” 병약한 포션 도둑 그레이까지. 마성의 붕어빵 맛에 홀딱 빠진 녀석들이 들러붙으면서, 자꾸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데. … 이게 유유자적한 거 맞아? #힘못숨찐 여주 #얼렁뚱땅 여주 #붕어빵에 진심 #전 황태자 부리기 gkdud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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