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방우리, 같은 음악을 좋아해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며 커버밴드를 이뤘다. 그러나 한 멤버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에 밴드는 위기를 맞이하지만, 엇갈린 감정과 망설임 속에서 불완전한 우리는 다시 소리를 맞춰 간다. “상처는 가릴 수 있어. 노래로, 연주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프로도 아니고, 자작곡도 없지만, 좋아하는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 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계속 노래할 이유가 있다. 상처를 커버하고, 마음을 연주하는 불완전한 청춘들의 커버밴드 성장 드라마. <커버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