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향, 32세. 작고 여린 체구의 평범한 여성. 그러나 그녀의 몸 안에는 남성 평균에 가까운 테스토스테론이 흐른다. AI 성격 분석 시스템 HEX-AI가 말한다. “당신은 자웅동체형 진화 단계에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 데이터로 분석되고, AI가 감정을 배우는 시대. 유향은 자신의 정체성과 세계의 경계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다. ‘인간과 AI의 공진화’를 그린 심리 SF 드라마. 인간이 기계를 인간답게 만들었을 때, 진짜 변한 건 기계일까, 아니면 인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