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각성자 비율: 94.9%] [95% 달성까지 1명 남았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95%가 각성자인 세상. 서재영은 그 희귀한 5% 안에 속한 비각성자였다. 각성자들이 부를 독점하고, 비각성자들은 잔심부름이나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세상. 이십 대 중반까지 능력 하나 없이 무시당하며 배달 심부름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 "비각성자 주제에 이렇게 게을러 터지면 되겠어?" 오늘도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살아가던 그날. 광화문에 게이트가 열렸고, 몬스터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도망치던 중 쓰러진 학생을 발견한 재영. 생계 수단인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경적을 울렸다. 그리고 나타난 국내 최강 각성자 '공포의 지배자' 박중훈. "살았다...!" 안도의 순간, 하늘에 메시지가 떴다. [현재 대한민국 각성자 비율: 95%] [조건 해금] [모든 각성자의 능력이 리셋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영의 눈앞에 처음으로 안내창이 나타났다. [당신은 각성자의 힘을 얻었습니다.] [주변 각성자의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각성한 순간, 세상의 모든 각성자가 능력을 잃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타이틀을 빼앗을 수 있게 되었다. 95%가 각성한 세상에서, 마지막 한 명이 각성했다. 그 순간, 게임의 룰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각성자에서 유일한 각성자로. 무시당하던 배달원에서 타이틀 헌터로. 서재영의 역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