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차원 폭발로 각성자들이 나타난 세상. 하지만 영진의 삶은 바뀐 점이 없었다. “얀마, 고영진! 네가 그러니까 아직도 계약직에 머물러 있는 거야.” 오늘도 상사 갑질을 견뎌내고 온 고영진. 돌아오는 길, 웬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야우우웅. [축하합니다! 고양이 ‘얼룩이’가 당신을 간택했습니다!] [그로 인해 당신은 숨겨진 능력에 눈을 떴습니다!] [‘고양이 집사’로 각성한 당신! 최선을 다해 주인님을 섬기십시오!] 각성자한테만 보이는 시스템 창이 나타났다?! 고양이에게 간택 받은 고영진! 그의 먼치킨 집사 라이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