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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네 목을 조를 때 단모음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61화 3화 무료 158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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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올렛의 방에서 잘 거야. 분명히 그대도 허락한 일이지.” 우리가 처음 결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그는 비가 오는 날 밤이면 다른 여자의 방에서 자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그땐 정말로 괜찮았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남편을 사랑했다.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아, 이제 이 관계를 끝낼 때가 왔구나. 그리고 그날, 나는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시 눈을 떴을 땐 과거로 되돌아와 있었다. 한 번 죽었다 살아난 탓일까. 이번만큼은 나를 위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과감하게 집을 떠나 숲속 작은 오두막에서 전원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곳에 숨으면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 죽음은 내게서 그대를 데려가지 못해, 제이나.” 남편이 나를 찾아왔다. 그것도 잔뜩 화가 난 얼굴을 하고서. 거기다 아무래도…. “그대가 몇 번을 죽어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나는 그대를 내 아내로 만들 거다.” 내 남편이 나처럼 회귀를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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