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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각인 백호랑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83화 4화 무료 79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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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도 새끼는 안 버려.” 첫눈에 반한 남자와 정략결혼을 했다. 대선 후보의 딸과 내로라하는 그룹 총수의 서자. 로맨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감히 행복하다 말할 수 있었다. 「다음에 유산할 땐 빨간 옷 입으라고. 난 그날 본 피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겼잖아.」 그녀의 시어머니가 붉은 드레스를 집어 던지기 전까지는. “이혼해요, 권이준 대표님.” 아이를 잃은 슬픔, 아버지의 실종, 시어머니의 학대. 그 모든 걸 떠나, 늘 제 곁에 부재하는 남편을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다시 그의 아이를 품었다 할지라도. 그러나, “아이는 어쩌고 이혼이야.” “당신 아이 아니에요.” “붙어먹은 새끼가 누군데. 또 권현석인가.” “네.” 그 모진 말 끝에서도 그는 오만히 조소했다. “상관없어.” “…네?” “누구 씨든 네 배 속에 있으니 내 새끼라고.”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 보란 듯. “이혼은, 없어.” 광기 어린 눈으로 채원을 바라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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