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했는데.. 눈 떠보니 다시 고3 여름방학?! 입시밖에 모르던 냉소적인 수험생 세린은 1지망 대학에 합격한 바로 다음날, 원인 모를 루프에 갇혀 고3 여름방학부터 대학 합격의 순간까지를 반복하게 된다. 이 악몽을 끝낼 조건은 ‘타인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세린은 지긋지긋하다고만 여겼던 입시 친구들과의 관계와 감정을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회복된 관계들, 싹트는 사랑, 그리고 그만큼 꼬여버린 감정들 속에 숨겨져 있던 진실까지.. 이번엔 입시도 관계도 망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