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볍게 즐기고 넘어갈 반대항 피구시합이 쌍떡잎고등학교에서 치뤄진다. 7반 신정규는 눈부신 활약으로 모든 반을 꺾고 피구왕이 되어 기세등등. 1반 김천수는 피구 잘한다고 콧대 높아진 정규가 짜증나서 시합이 끝난 뒤 뒷정리 시간. 정규가 듣는 앞에서 막말을 하고야 만다. 천수의 말을 흘려들을 수 없었던 정규는 천수의 멱살을 잡아버리고 이후 다행히 선생님의 지도로 상황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그 후로도 두 사람의 싸움은 끝나지 않고 학생회장선거로 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배신과 음모의 학생회장선거. 과연 제대로 된 회장이 뽑힐 수 있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