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냉정한 남자, 그리고 그의 숨겨진 비밀. 재벌가의 후계자로 태어나 차가움과 철벽으로 무장한 그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명처럼 마주한 그녀 앞에서 그가 감춰온 진짜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를 ‘얼음 같은 남자’라 부른다. 그러나 그 차가운 눈빛 뒤에는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상처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사랑조차 계약처럼 따지던 그가, 단 하나의 진실 때문에 모든 것을 흔들리게 된다. 차갑던 재벌의 세상에 균열을 내는 건 과연 사랑일까, 아니면 더 깊은 비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