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하엘 왕국을 초토화 시킨 신성 마물 벨제아그라스를 물리친 기사가 드디어 나타났다. 벨제아그라스를 물리친 기사는 에어리얼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 기사였다. 이르하엘 왕국의 알레오스트 3세 국왕은 벨제아그라스를 물리친 공으로 소녀 기사에게 왕국의 최고 기사 작위인 헬리우스 기사 자격을 내렸다. 그리고 엄청난 명예와 권력과 부를 거머질 수 있는 네 개의 시계 상자를 하사했다. 알레오스트 왕족은 시계 상자의 힘을 이용해 이르하엘 왕국을 지배하고 있었다. 에어리얼에게 네 개의 시계 상자가 주어진 것은 에어리얼이 왕족 다음으로 가는 명문가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에어리얼은 시계 상자를 통해 부와 명예를 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싶어 했다. 이르하엘의 네 개의 시계 상자 중 죽음의 상자를 선택하자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보였다.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은 엄마와 함께 하고 있었다. 자신의 기억에는 없는 일이었다. 에어리얼의 아버지는 자신의 엄마는 자신이 어릴 적에 이미 죽었다고 했다. 보잘 것은 소녀의 어릴 적에 대해 무엇을 숨기려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르하엘은 자신의 과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네 개의 시계 상자를 모두 이용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발견한 것은 자신이 벨제아그라스를 탄생하게 만든 것이고 알레오스트 왕족은 자신의 원수라는 것 뿐이었다. 에어리얼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자 했을 뿐이었으나, 모든 것이 다시 의문에 잠겼다. 에어리얼은 추악한 알레오스트의 죄를 밝히고 알레오스트 왕족을 멸명시카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