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김이유는 남편과 반려묘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오래된 교복 명찰과 함께 "My first diary"라는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을 펼치자, 2022년 3월 4일 작성된 과거의 이츠카와 데키루(김이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한국 유학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그녀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며 아버지와 유쾌하게 티격태격한다. 다음 날, 전학 간 학교에 도착한 데키루는 교실에서 전학생으로 소개되며 반 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선생님의 지시로 '김시원'이라는 잘생긴 남학생 옆자리에 앉게 된다. 긴장한 데키루에게 김시원은 먼저 악수를 청하며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를 건네면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