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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순정 강모은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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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친 시선에 웃어주면 희재는 얼굴을 팩 돌렸다. 언제 그랬냐는 듯 외면하는 얼굴 위로 분홍빛 온기가 퍼지면 규하는 눈길을 거둘 수 없었다. 발그레 피어오르는 뺨을 보고 있으면 복숭아가 떠오른다. 제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복숭아였지만 복숭아를 닮은 사희재는 좋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모든 걸 제쳐두고 백천으로 왔다. 나의 복숭아를 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