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던 내가 제국에서 가장 돈 많은 공작가의 공녀로 환생했다. 백수라이프! 호의호식! 다 너무 좋은데… 이것도 어느 정도지! 할 게 너무 없어! 어차피 돈도 많은데, 어디 후원이라도 해볼까? “덕분에 좋은 화가를 더 알았네요!” “이번에 공녀가 눈여겨 봤던 화가 중 하나가 궁정화가가 됐다면서요?” “요즘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도 공녀가 제일 먼저 알아봤다잖아요!” 그런데… “죄송합니다. 아가씨. 이번에도 그 사람이 채갔습니다.” “…또 뺏겼어?” 내가 제일 많이 후원하는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을 속속들이 채가는 사람이 생겼다. 아, 너 대체 누군데 내 즐거움을 방해하냐고!! “내가 이자식 찾아내고 만다!” saedal06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