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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님과 계약결혼 주말이좋아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수/금 총 16화 1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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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이용해보세요.’ 라메르 예술 재단 전 대표의 딸, 이제는 기댈 곳 하나 없는 고아. 차수아. 흠도, 틈도 없는 남자, 거기다 막대한 권력을 가진 형사부 검사, 윤시헌. 수 년동안 잊혀지지 않던 여자가 다시 제 눈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노회한 사업가를 상대로 한 상견례 자리에서. 열아홉. 맹랑했고, 또 당돌했던 여자 아이는 성인이 된 지금 그때와는 다르게 마치 버려진 강아지처럼 조심스럽고, 한없이 위축돼 있었다. 팔려가는 결혼을 앞둔 그녀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녀가 제게 말했다. “혹시…. 저랑 결혼하실래요?” 법의 사람으로 살아왔다. 원칙과 원리, 정의만을 기준 삼아 살아왔다. 하지만 그녀 앞에 서면 모든 게 흔들렸다. 법이 아니라 감정이, 규칙이 아니라 심장이 먼저 뛰었다. 그리고 알았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크고 깊은 균열을 낸 여자였음을. 문의: lovesome95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