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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폭군 길들이기 인절메리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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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 하나, 어린 동생 하나. 집안의 가장이기에 쉴 새 없이 움직이던 아일리아는 이제 적국의 황제에게 쫓기게 되었다. 전쟁을 즐기는 황제는 아일리아가 있던 나라까지 쳐들어와 그녀를 발견하고는 장난치듯 화살을 쏘았다. 그때, 하늘이 도왔는지 산사태가 일어나 적국의 군사들이 깔려버렸고, 기억 상실 황제만 살아남았다. 아일리아는 이때다 싶어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너는 내 노예다, 이놈아!” 공짜 노예 하나 데려와 일 좀 부려먹으려는데 이 놈, 심상치가 않다.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건방짐 하나는 하늘을 찌른다. 버려버릴까 고민하는 찰나, 어디선가 타엘이 자꾸 돈을 벌어 온다. 자꾸 집을 찾아오던 깡패들도 단번에 쫓아버린다. 이제야 조금 덜 싫어지는데, 타엘 반응이 이상하다. “네 마음을 받아주겠다.” “?” “결혼해 주마.” “?” “우린 신분이 다르나 이해해 줄 테니 그건 걱정 말거라.” "저기, 님쪽이 노예신데?" "그러니 이해해준다는 것 아니냐. 너무 날 어려워 말라. 특별히 너를 받아줄테니." 이젠 도끼병까지 생긴 또라이 황제. 얘 어떡하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