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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신의 선택을 받은 여인 수박쑤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16화 1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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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제국의 두 꽃송이. 그중 한 꽃송이는 으스러져 사라졌고, 다른 한 송이는 미쳐버렸다. 혼자 남은 꽃송이인 루시언 케일리스는 그 후로 계속해서 죽음을 바라왔다. 죽음만이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라 믿었고, 유일한 숨통이라 믿었다. 그런 루시언이 죽음을 바라며 바란 소원은 오직 하나, “제발,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하지만 무정한 신은 루시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대신 아무도 보지 못하는 누군가를 보게 만들었다. 죽음의 끝에서 꽃송이의 눈에만 보이는 그 때문에 죽지를 못한다. “네가 사랑을 배울 때까지, 나는 떠나지 않아.” 루시언을 감싼 비밀과, 둘러싼 소문들. “드디어 귀신을 본다지?” “아무도 없는데 혼자 떠드는 걸 본 사람이 여러 명이래요.” 숱한 소문에도 루시언에게 다가오는 한 사람, 타리안 발레리우스. “소문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 혹여 그게 진실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꽃송이는, 자신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부모에게 복수를 성공하고, 진정한 사랑까지 배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