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아나가 원하는건 언제나 단 하나였다. 빈센트 아드몬트. 그가 아무리 그녀를 짓밟고 망가트려도 빈센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자신을 찾은 순간, 그를 떠날수 밖에 없었다. #후회남#상처녀#출생의비밀#공작남주#고아여주 *** "돌아와, 릴리아나." "뻔뻔하네요." "날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런적이 있었죠." "지금은?" "나한테 뭘 바라나요?" "아무것도. 그냥 네 옆에만 있게 해줘." "날 사랑한 적은 있나요?" 바닥을 향하고 있던 금빛 속눈썹이 천천히 들려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