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정말 요괴나 귀신이 있는 건가요?” 모처럼 외출한 날, 요수녕은 한 이야기꾼의 공연을 듣게 된다. 그 유명한 이야기꾼이 준비한 주제는 바로 요괴에 관한 전설! 질색하며 단호하게 요괴를 부정하는 어머니와 달리, 요수녕은 세상에 정말 요괴나 귀신이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날 이후 요수녕은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고, 그 꿈은 곧 현실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며 자신과 가족들을 위협하는데……. 한편,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이 요수녕 앞에 나타난다. 아름답고 도도한 그 소년은 바로 장공주와 대장군의 독자, 육집! 그가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 주던 날, 요수녕은 그의 몸을 파고드는 검은 기운을 목격한다. 요수녕은 그 검은 기운이 육집을 헤치는 꿈을 꾸며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고, 이후 머지않아 세상엔 육집이 미쳤다는 소식이 퍼지게 되는데……. 700년 만에 깨어난 풍운의 씨앗, 운명을 향한 파란의 움직임. 게다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요괴의 마수까지. 오랜 시간 속 잠들어 있던 진실이 요수녕의 운명을 뒤흔든다! 원제 : 男主發瘋后 번역 : 한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