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반복된 인연을 매번 잃게 되는 고통을 반복하는 시현. 매번 다른 선택을 해보지만 결말은 반복된다. ‘은하’는 전생의 기억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이끌림에 휘청이고, ‘시현’은 수많은 삶과 고통 속에서도 단 한 사람만을 기다려왔다. 서로가 서로의 거울인 트윈플레임으로 연결된 두 영혼은, 이번 생에서야말로 서로를 온전히 마주 보고, 상처와 두려움을 넘어 완전한 결합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야기는 사랑이 아닌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이별과 상실, 무너짐을 반복한 끝에 찾아온 진정한 온전함에 대한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