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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와 남국식 마사지 상솜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4화 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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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였던 페드로와 정략결혼한 헤더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했다. 왕국 최고의 기사 남편, 증여받은 광산, 수도의 아름다운 저택... “헤더, 막 힘든 훈련 끝내고 온 기사들에게 심술을 부려야겠어?” “심술? 내가 정말 심술 맞은 부인이었다면, 널 진작 모래밭에 담가 버렸을 거야.” “계속 이런 식으로 굴면 장모님께 말씀드리겠어.” “어릴 적 고자질하던 버릇 못 고쳤구나. 좋아, 그럼 나도 가서 어머님을 뵙고 올게.” ……남편을 사랑할 수 없다는 문제만 제외하면 말이다.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이혼을 꿈꾸던 헤더는 어느 날 마사지샵의 신비한 남자, 페시안에게 끌리는데.. * * * 페드로는 몸으로 하는 건 무엇이든 잘했다. 마사지 역시 헤더가 눈물 흘리며 감동 받을만큼 잘할 수 있었다. 그를 알아볼까? 나중에 자신이었던 걸 밝히고 골려주면 얼마나 깜짝 놀랄까. 그는 마사지샵 직원으로 변장하고 의기양양하게 헤더가 기다리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가 예상치 못했던 변수는… 처음 만져 본 헤더의 몸이 너무나 가냘프고 부드럽단 것이었다. 부상병들을 상대로 안마할 때와는 모든 게 달랐다. 열이 오르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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