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투병 끝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 서아. 그런 그녀 앞에 익숙한 게임창이 나타난다. [클로에 님, 축하드립니다! 특별 상품에 당첨되셨습니다. 지금 바로 수령하시겠습니까?] 너무나 좋아했던 농장게임, '해피팜팜'에서 받은 특별 상품은 다름 아닌 [차원이동]이었다. 자신의 아바타였던 ‘클로에’가 된 그녀는 게임시스템으로 사기적인 능력을 얻게 되고, 고인물의 실력을 발휘해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 “도둑!!!” “아, 아닙니다! 도둑 아닙니다! 오해입니다!” 그런데 힐링이 넘치는 농장 생활에서 뜻하지 않게 S급 모험가, 리한을 만나게 되고, [<환수: 바람여우>와 계약하시겠습니까?] 환수들과 계약까지 하게 되면서 어느새 그녀는 평범한 농장주에서 한참 멀어지게 되는데. "저는 그냥 평범한 농장주인데요?!" 과연, 그녀는 자신의 바람대로 평범한 농장주로 힐링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