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때부터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무당집안의 딸인 원사랑. 어릴때부터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학대를 당하다 결국 가출을 하게 된다. 복수를 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함에 원통해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어느 책의 한 문구에 꽂히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나의 조상을 죽인다면, 살인자는 누가 되는 것인가? 범인인 내가 사라져 벌 받을 사람이 없어지는 건가? 혹은 내가 벌을 받게 될것인가.] 그녀는 과거로 돌아가 뿌리부터 썩어빠진 이 무당 집안의 첫 무당을 죽인다면. 모두가 고통없이, 처음부터 없었던것 처럼 살아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운 좋게도 이 시대에는 타임머신이 존재했다. 세상은 공평했고, 운 나쁘게도 조선시대에서 싸가지 없는 양반집의 도련님과 협력하게 된게 문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