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 힘으로, 내 이름으로 당당하게 서겠다." 극우 군부 '태극회'의 계엄령 쿠데타 실패로 육군사관학교가 해체되고, 그 자리에 육·해·공군이 통합된 혁신적인 '국군사관학교'가 탄생한다. 한전신, 한때 육사 수석생이었지만 계엄령 사태에 휘말려 '쿠데타 주동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퇴교당했다. 군인 가문의 자존심과 꺾인 꿈을 안고 살아가던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국군사관학교 1기생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 하지만 길은 험난하다. 구 군부 세력과 방산 로비스트들은 새로운 사관학교를 무너뜨리려 치밀한 음모를 꾸미고, 과거의 상처는 계속해서 그를 괴롭힌다. 그곳에서 만난 꿈을 품은 동료이자, 서로를 성장시키는 소중한 존재도 있고 반면 끝없는 방해와 질투로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인물들도 있다. 그러나 언제든 지난 번과 같이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드론 전술, AI 지휘체계, 우주전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과정 속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8개월간의 병사 복무를 통해 체험하는 군의 현실. 그리고 마침내 맞이하는 졸업과 임관의 순간까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부패한 구세력을 몰아내고 새로운 시대의 군대를 이끌 수 있을까? 압도적인 현실감과 치밀한 고증으로 그려내고 싶지만 보다 판타지에 가까운 한국형 밀리터리 청춘 대서사! 전통과 혁신이 충돌하는 격변의 시대, 젊은 사관생도들이 써내려가는 감동과 성장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실제 군사 기관과는 무관한 창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