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그룹 사장, 남다른 성 정체성의 소유자?] 기사 하나로 하루아침에 게이가 된 무영그룹 사장, 권재희. 이게 다 여자와는 말도 잘 섞지 않는 수상한 행동 때문이었는데.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회장님은 폭발하고 만다. “당장 여자를 데려와! 안 그럼 네 지분은 없어!” 그건 안 돼! 우리 사장님은 내가 지킨다! 결국 재희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그의 비서, 주애인. 서류 한 장을 슥 내민다. “이게 뭡니까?” “계약 애인 동의서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애인은 자신 있었다. 이 남자의 마음을 가질 자신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자신이! 이 계약은 비단 그녀에게만 기회가 될까? #feat. 재희 어라? 이상하다. 트라우마 탓에 여자를 대하는 건 죽을 맛인데, 왜지? 그녀와는 눈을 바라봐도, 손이 닿아도…… 멀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