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망한 제국에서 황제를 지키다 장렬히 전사한 용살자 유진. 그의 다음 생은... “뭐? 내가 자작가의 귀여운 외동딸이라고?” 연약, 청순, 귀여움을 전부 가진 가련한 귀족 아가씨, 이블린으로 다시 태어난 유진. “내 검! 내 갑옷! 내 근육!” 현실에 절망하기도 잠시, 이블린은 자신의 주군 ‘라셀’의 환생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내 주군이 공작가의 불운한 사생아라고?” 그러면 어떤가. 주군이 어떤 상황이어도 섬김은 계속 되어야 하는 법이었다. 주군을 지키기 위해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열심히 움직이는 이블린. 그러나 전생과 다른 연약한 몸은 계속 다치기만 하는데. “주군! 제가 목숨 바쳐 지켜드릴게요!” “……지금은 네가 제일 위험한데?” 전생의 기억이 없는 주군과, 그에게 집착하며 따라붙는 충실한 기사 이블린. 최강의 기사에서 애물단지가 영애가 된 이블린의 2회차 헌신 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