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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신부를 주웠다 무화과 웹소설 15세 이용가 월/수/금 총 8화 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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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빼고 뭐든 다 해서 갚을께요. 그러니까... 살려만 주세요." "결혼은 왜 빼는데?" "그건... 그거야...나한테는 남편될 사람이 있으니까요. " "그 새끼가 누군지는 알고?" 결혼식을 위해 지참금을 빌려 간 후 갚지 못하고 버려진 안나. 아르비스 해상의 귀공자로 떠오르는 거대 상단의 마스터 레온은 그저 잠깐만 피비린내 나는 소나기만 가려 주고 그녀를 세상에 돌려주려 했다. 어차피 그는 영영 안나의 세상이 될수 없다는 걸 알기에. 얼굴도 모르는 남편이라는 사람에게 되돌아 가지 말기를, 애타게 그를 찾지 말기를, 빌고 또 빌었는데 그녀는 기어이 찾으려 한다. 어떤 마음으로 버린지도 모르면서 운명처럼 세상의 끝을 건너 남편에게 가겠다는 너를, 그 손을 놓을 수가 없는 나는... 함께 가야겠다. 끝내 버리려 했던 불행한 기억의 심장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