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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무엇이든지 들어드리고 있소만 월녘 웹소설 전체 이용가 화/목/토/일 총 16화 1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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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만지면 사물의 깃든 기억을 볼 수 있는 재력 양반가의 딸 ‘윤하랑’ 빚과 함께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려 비밀스러운 일도 마다 않는 ‘최이헌’ 하릴 없이 매일같이 기방을 드나드는 ‘윤하랑’의 쌍둥이 오빠 ‘윤하준’ 전혀 다른 세 사람이 모여 상담소를 운영해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엄청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랑아, 끝없는 어둠 속에서 날 구한 건 너다. 그러니 이제 내가 널 구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