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사자인형이 되어 있었다.” 북부대공성 히스테아 가문의 막내딸, 아소나. 어느 날 갑자기 말랑한 사자인형으로 변해버린 그녀는 당황도 잠시, 이 상황을 작고 귀여운 일탈이라 여기며 몰래 저택을 탐험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녀가 한 발 내딛기도 전에 들려온 낮은 목소리. “다시, 귀여워졌네?” 이상하게도 그 말은 가슴 깊은 곳을 두드린다. 그리고 인형이 된 아소나는 의식을 잃고 황궁으로 향하게 되는데… 황궁에서 마주한 거울 속, 속삭이는 여자. 쉴 새 없이 투덜대는 생쥐. 기억 속에 감춰진 맹약의 흔적. 그리고— 그녀를 되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북부의 가족들. 인형이 된 귀족 영애와, 그녀를 놓치지 않으려는 황태자 사이의 미묘하고 위험한 로맨스 판타지. “되돌아가야 해… 그런데 이 모습도, 나쁘지 않잖아?” #로맨스판타지 #사자인형여주 #황태자 #소공작 #마법과맹약 #몸이작아졌어요 #형제애 #거울속여자 #수다쟁이생쥐 #말랑하지만위험한 #작고소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