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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누군가에 의해 이미 설계되어진 인생이었다. 설계되어진 필연의 것들로만 가득찬 일들의 반복,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까지 계획된 일들로 수순을 밟아 완성되어간다. 내가 선택했다고 믿어온 일들도 사실 일어났어야 했던 일이었을 뿐이었다. 이 모든 걸 우린 모른채 살아간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오고 그렇게 계획된 내 인생이 완성되어진 순간 통째로 책안에 가둬져 내 인생은 사라진다. 결국 나는 책의 재료, 이야기거리일 뿐이다. 그렇게 아무런 진실도 모른채 살아가는 우리였다.